가끔씩 지나던 길에 허벅지만한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보고 우~~와~~~! 하며 감탄사를 내뱉곤 했었던 기억이 있었죠...ㅋㅋ
지난 여름 자전거로 출퇴근 해볼까 맘먹고 일반하이브리드형 자전거로 출퇴거리가 편도 25km를 시도해보니 1시간 40여분이 걸리더군요..시간은 어찌 조정할수 있는데...이눔의 저질체력이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폭풍 검색에 돌입.....감탄했던 자전거를 발견...이름하야 A9 과 A7-2 팻바이크...감탄사를 연발하던 고녀석들....ㅎㅎㅎㅎ
그러나 가용성 좋은 접이식은 단종이고, A9신제품은 제 지갑사정이 않좋아서 망설이던 찰라에 상태좋은 제품을 올리신 글이 똭하니 모니터에 뜸과 동시에 제경부장관님의 갖은 감언이설로 설득 성공....
기분좋게 저의 집으로 데려올수 있게 되었죠...
처음에는 미친듯이 달리는게 너무 맘에 들어 신나게 출퇴근했죠..날도 더운데 달리는 즐거움에 더위도 잊어버릴 정도로여..
중고이고, 출퇴 거리가 있고, 제 무게도 한몫하다보니 뱃터리가 못버티는거 같더라구요..입양하고 여름엔 편도해도 두칸 남던게 가을을 접어드니 배터리가 부족해지더군요..
혹시나 싶어 조퇴하고 본사에 맡겼더니, 성능이 80%정도로 저하된거라구 진단하시더라구요..획기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려서 출시할날을 기약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근데 본사 메카닉 칭찬을 안할수가 없지요...부탁도안한 전체적인 점검을 해주시는데.. 체인링에 나는 찌그덕거리는 소리와 디스크 간섭소리 등등 아주 깔끔하게 정비를 해주셨더라고요...감솨합니다..
배터리의 갈증을 해소시켜줄꺼라 믿고, 위험한 겨울철을 피해 이제 다시 자출할수 있는 계절이 왔으니 열심히 타야죠..ㅋㅋ
주말엔 딸래미와 함께 라이딩도 즐기고, 지난 주말엔 유명하신 팻맨님을 라이딩주에 마주쳤는데 인사도 못하고 지나쳤네요..
기변병을 잠재울 배터리를 간절히 기원하며, 항상 번창하는 리콘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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